9월 10일, 드디어 기다리던 빛나는 인생학교 8기 첫 수업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에서 홍보글을 쓸 때만 해도 ‘과연 어떤 수업일까?’ 하는 호기심이 컸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제 예상보다 훨씬 따뜻하고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첫 시간의 주제는 ‘나에게 건네는 인사’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 서로 인사하고, 이름을 나누며, 앞으로의 과정을 함께할 동료들과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금세 웃음이 오갔고, 각자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은퇴 후의 도전, 새로운 배움에 대한 갈망, 오랫동안 품어온 꿈들… 저마다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지금 이 순간은 같은 교실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났다는 설렘, 다시 배울 수 있다는 기쁨,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든든함 때문이겠지요.
앞으로 이어질 인생학교의 시간들이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