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메이킹 수업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는 역시 퍼스널 컬러입니다. 관심은 늘 있었지만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흔치 않아 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빛고을 50+센터에서 센스 있게 수업을 마련해 주셔서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강사님께서 퍼스널 컬러의 기본 이론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뉘는 톤에 따라 피부색과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게 되니 신기했습니다.
이후에는 직접 드레이프 천을 얼굴에 대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작은 색상 차이에도 얼굴빛이 달라지고, 어떤 색은 피부를 칙칙하게 보이게도 하지만 또 다른 색은 환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 주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참여하신 분들끼리 서로의 변화를 보며 웃음과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수업이 특별했던 점은 바로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옷을 고를 때 유행색보다 나에게 어울리는 색을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고
립스틱, 스카프, 액세서리 같은 작은 아이템에도 응용 가능하며
중요한 모임이나 발표 자리에서 자신감을 높이는 효과까지~~~
무엇보다도 나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색이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퍼스널컬러 수업은 단순히 색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옷장 속 색깔들을 다시 점검해 보고, 나에게 잘 맞는 컬러들로 조금 더 밝고 세련된 하루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빛고을 50+센터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장년층도 당당하게 자신만의 색을 찾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